The Devil Wears Prada

명문 대학을 졸업한 앤드리아 삭스는 기자의 꿈을 갖고 있지만 취직이 여의치 않아 별 관심이 없는 패션잡지 Runway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 일을 시작한다. 미란다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악마같은 여자.
패션감각도 없는 그녀는 직장에서 많은 수모를 당하지만 어느날 마음을 바꿔 패션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열심히 일하기 시작한다. 미란다로부터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하지만 어느날 해리포터 미공개 원고를 구해오라는 무리한 명령을 받고 모든 걸 포기하려는 찰나 출판계의 성공남 톰슨의 도움으로 난관을 해결한다. 그러나 일과 달리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조금씩 멀어져 결국 헤어지게 된다.
첫번째 비서를 밀어내고 미란다와 파리 출장을 간 그녀는 톰슨과 하룻밤을 지내고, 편집장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를 잘 넘긴 미란다로부터 자신이 그녀와 똑같고 성공을 위해 많은 희생을 스스로 선택한 거라는 말을 듣는다. 직후 그녀는 모든 걸 버리고 미국으로 돌아온 후 원하던 언론사에 취직하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회복한다.
어느날 미란다와 우연히 마주치고 미란다가 미소를 짓는 장면에서 엔딩.